해외여행 썸네일형 리스트형 네덜란드에서는 자전거 벨이 없으면 벌금을 낸다? 네덜란드는 ‘자전거의 나라’라고 불릴 정도로 자전거 이용률이 세계 최고 수준이다. 수도 암스테르담은 물론이고, 로테르담, 위트레흐트 등 대도시뿐만 아니라 작은 시골 마을까지 자전거 도로가 잘 갖춰져 있다. 통계에 따르면 네덜란드 인구보다 자전거 수가 더 많다고 할 정도니, 그들의 일상에 자전거가 얼마나 깊숙이 들어와 있는지 짐작할 수 있다. 이처럼 자전거는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네덜란드 사람들의 삶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 문화의 일부다. 하지만 자전거를 많이 탄다고 해서 아무 규칙 없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자전거 이용이 활발한 만큼 교통 규칙도 세밀하고 엄격하게 정해져 있다. 그중에서도 많은 외국인이 의외로 느끼는 규칙이 하나 있다. 바로 자전거에 벨이 없으면 벌금을 낼 .. 더보기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결혼식에서 사진을 찍으면 불법일까? 사우디아라비아는 이슬람 문화를 중심으로 한 독특한 사회 규범과 전통이 깊이 뿌리내린 나라다. 그 중에서도 결혼식은 단순한 가족 행사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이는 두 가문의 결합이자, 지역 사회에서 중요한 사회적 이벤트로 여겨진다. 호화로운 예식과 전통 의상을 갖춘 신랑신부, 그리고 수백 명이 넘는 하객이 참석하는 대규모 결혼식이 흔하다. 하지만 겉보기엔 화려하고 자유로워 보일지 몰라도, 외부인이 이해하기 어려운 규율과 암묵적인 규칙이 존재한다.그중 하나가 바로 ‘사진 촬영’이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많은 나라에서는 결혼식에서 사진을 찍고, 이를 SNS에 공유하는 것이 흔한 일이지만,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상황이 매우 다르다. 결혼식장에서 사진을 찍는 것이 실제로 법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 더보기 베트남에서는 오토바이에 3명 이상 타면 처벌이다? 베트남에 가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모습이 있다. 바로 도로를 가득 메운 오토바이 행렬이다. 수도 하노이부터 호찌민까지, 베트남의 도시를 걷다 보면 마치 파도처럼 몰려다니는 오토바이 무리를 쉽게 볼 수 있다. 자동차보다 오토바이가 훨씬 흔하며, 일상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교통수단 중 하나로 자리 잡고 있다. 오토바이를 타고 출퇴근을 하거나, 장을 보러 가고, 아이들을 데려다주는 모습은 베트남의 흔한 풍경이다. 그렇다 보니 종종 오토바이에 2명, 3명, 심지어 4명까지 타고 이동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 이런 장면은 한국에서는 매우 낯설게 느껴질 수 있지만, 베트남에서는 어느 정도 흔하게 볼 수 있는 일이다. 그렇다면, 이렇게 오토바이에 여러 명이 타는 것이 법적으로 문제가 없는 걸까? 베트남 교.. 더보기 미국에서는 일정 높이 이상의 농구 골대 설치가 안된다? 요즘 한국에서도 집 앞이나 골목길에 간이 농구 골대를 설치하고 자유롭게 농구를 즐기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다. 특히 아파트 단지나 단독 주택가의 골목에 설치된 농구 골대는 아이들의 놀이 공간이자 이웃 간 소통의 매개체 역할을 하기도 한다. 그런데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미국에서는 일정 높이 이상의 농구 골대를 설치하면 불법이다’라는 말이 돌고 있다. 과연 사실일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미국 전역에서 일괄적으로 ‘일정 높이 이상의 농구 골대 설치가 불법’인 것은 아니다. 하지만 각 주(State)나 도시(City)마다 조례와 규정이 다르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 불법이 될 수 있다. 예를 들어, 공공 도로변이나 인도 위에 설치된 고정형 농구 골대는 교통에 방해가 되거나 보행자 안전에 위협이 될 수.. 더보기 미국에서는 어떤 주에서 플라스틱 빨대 사용이 금지될까? 최근 몇 년간 전 세계적으로 환경 보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려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그중에서도 플라스틱 빨대는 바다 생태계에 큰 피해를 주는 대표적인 일회용품으로 지적되어 왔다. 그 영향으로 미국 내에서도 여러 주와 도시에서 플라스틱 빨대 사용을 제한하거나 금지하는 법률을 도입하고 있다. 하지만 미국은 연방국가이기 때문에 주마다 정책이 다르고, 플라스틱 빨대에 대한 규제 역시 지역별로 차이가 존재한다. 가장 먼저 플라스틱 빨대 금지를 선언한 주는 캘리포니아다. 2019년부터 캘리포니아에서는 레스토랑 등 식음료 업소에서 손님이 요청하지 않는 이상 플라스틱 빨대를 제공할 수 없도록 하는 법이 시행되었다. 이 법은 일반적인 패스트푸드점이나 카페에도 적용되며, 위반 시.. 더보기 이탈리아에서는 점심시간에 식당을 열지 않는 것이 법이다? 이탈리아를 여행하다 보면 점심시간이나 이른 오후에 식당 문이 닫혀 있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관광객 입장에서는 한창 배가 고플 시간인데 문이 닫혀 있어 당황스럽기도 하고, 혹시 ‘점심시간 영업 금지’ 같은 법이 존재하는 것인지 궁금해지기도 한다. 과연 이탈리아에서는 점심시간에 식당 문을 닫아야 하는 법이 실제로 존재할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점심시간에 식당을 닫아야 한다는 법은 없다. 하지만 이탈리아의 식문화와 노동문화에 따라 대부분의 식당은 일정한 시간대에는 영업을 하지 않는다. 이탈리아는 전통적으로 하루 세 끼를 중시하지만, 각 식사 시간에는 정해진 문화와 리듬이 존재한다. 일반적으로 점심은 오후 12시 30분부터 2시 30분 사이에 먹고, 저녁은 보통 오후 7시 30분 이후에 시작된다. 그래서.. 더보기 한국에서는 허락 없이 사람을 찍으면 불법? 세계의 촬영 금지 법률 스마트폰의 보급과 SNS의 발달로 누구나 손쉽게 사진이나 영상을 촬영하고 공유하는 시대가 되었다. 길거리에서 스쳐 지나간 풍경이나 맛집에서 찍은 음식, 우연히 만난 유명인까지 모두 콘텐츠가 되는 세상이다. 하지만 이러한 자유로운 촬영 행위가 모두 합법적인 것은 아니다. 특히 ‘사람’을 찍는 경우, 각국의 법률에 따라 처벌을 받을 수 있는 상황도 발생할 수 있다. 한국에서는 타인의 동의 없이 얼굴이 식별될 정도로 촬영하거나 이를 유포하는 행위는 불법이다. ‘성폭력처벌법’에 따르면, 의사에 반해 사람의 신체를 촬영하는 것은 범죄로 간주된다. 이 법은 주로 ‘불법 촬영’ 또는 ‘몰카’ 범죄에 적용되지만, 단순히 길거리에서 누군가를 동의 없이 촬영하고 이를 인터넷에 게시하는 행위도 초상권 침해 및 명예훼손으로 .. 더보기 태국에서는 해변에서 모래를 가져가면 처벌받는다? 태국은 아름다운 해변과 맑은 바다로 전 세계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는 나라다. 푸껫, 끄라비, 코사무이 등지의 해변은 하얀 모래사장과 푸른 바다의 조화로 유명하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모르는 사실이 있다. 바로 태국에서는 해변에서 모래나 조개껍데기 등을 무단으로 채취하면 처벌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단순한 기념품으로 가져간 모래 한 줌이 법적인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사실은 많은 이들에게 놀라움을 안긴다. 태국 정부는 해양 생태계 보호와 자연환경 보존을 위해 관련 법률을 엄격히 적용하고 있다. 특히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해변이나 보호구역에서는 더 강력한 규제가 적용된다. 관광객이 모래를 담아가는 행위는 단순한 도난 행위로 간주되는 것이 아니라, 자연 훼손에 대한 범죄로 간주된다. 실제로 외국인 관광객..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다음